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2024 포항 해녀문화 체험교실’ 포스터
경주--(뉴스와이어)--동해안 친구 경상북도 해녀협회(이하 경북해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포항 해녀문화 체험교실’이 8월 30일부터 후반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포항 지역의 해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공동체 종목 16개를 대상으로 한다. 공동체 종목의 전승 활성화를 통해 무형유산 가치 확산 및 전승공동체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무형유산 보유자·보유단체를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 무형유산을 지역적 또는 역사적으로 공유하며 일정한 유대감 및 정체성을 갖고 전승하고 있는 공동체를 전승공동체로 정의하고 있다.
총 24회차로 기획된 체험교실은 지난 8월 10일(토) 시작해 현재 14회차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후반기(15회차~24회차) 프로그램은 8월 30일(금)부터 9월 7일(토)까지 운영되며, 만 7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포항 해녀 문화를 생생하게 접하고,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포항 해녀문화 체험교실은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첫 번째는 ‘해녀 캐릭터를 활용한 린넨 손가방 만들기 체험’으로, 오전 10시와 10시 30분, 11시로 구분해 각 30분씩 진행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오후 1시, 2시 30분으로 구분해 각 90분씩 진행되며, ‘바다 속 고둥 잡기 활동’으로 해녀들의 물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오후 3시 및 4시에 각 60분씩 ‘요리체험’이 진행된다. 해녀가 직접 채취한 수산물을 활용해 음식을 만드는 체험이다. 모든 체험은 구룡포리 어촌계 사무실(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332)에서 진행된다.
체험교실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한 참가자는 포항에도 이렇게 해녀가 많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새로이 알고 또 경험하게 돼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해녀협회는 포항 지역의 해녀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각 회차별로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사전 예약은 운영사인 사이시옷(saisiot@saisiot.com)으로 문의 가능하다.
사이시옷 소개
사이시옷은 지역 기반의 콘텐츠 전문 기획 업체로, 지역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행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고 있다. 지역민의 일상이 여행이 되고, 여행자가 지역에 도움을 주는 공정여행 로컬 프로젝트를 계획·실행해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아카이빙하며 지역의 일상을 공유하는 ‘어디든’, 로컬을 새롭게 경험하는 야외 추리 콘텐츠 플랫폼 ‘시공간’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여행 경험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